창석쌤의 자파리 공작소 - Ver.Tistory

"책도장 만들기 미션" - 3편

책도장 만들기 과정에서 실제로 3D 프린터로 출력하고, 출력결과물을 나무도장에 접착시켜 사포 후가공 하는 과정을 설명하겠노라고 했으나... 그러지 못하고

도장 제작 의뢰자에게 주었다.

그 과정에서 출력물 사진, 출력 과정 16배속 동영상이 있어 이를 제공하고 간단히 말로 후가공 과정을 설명하려고만 한다.

먼저 16배속 출력 동영상...

동영상 시청 시, 최대한 확대해서 가운데 부분만 보길 바란다.... 너무 욕심부려서 16배속이라 번개갔다. 10분짜리를 40초에 담았으니...

이 결과로 만들어진 도장 부분 사진...

위 사진은 10분 걸려 출력한 도장부(가로 세로 20mm)이고

바로 그 아래 사진은 슬라이싱 한 모습(2편에 올렸던 그림을 크롭하여 제시)

슬라이싱 모습과 실제 출력물 사이에는 다소 차이는 있다....

암튼 위와 같이 출력한 도장부분을 배드에서 분리하여

나무도장부에 순간접착제로 도장부를 부착...

이후 잉크패드로 찍으면서 잘 찍힐 때까지

도장부를 사포 위에 놓고 다양한 방향으로 문지른다.

도장을 사포 위에 놓고 도장의 아래부분을 잡고 문지르면서

일종의 평탄작업을 한다.

문지르면서 발생하는 먼지를 제거하면서 여러번 반복하여

찍으면서 잘 나온다 싶을 때까지 반복한다.

<활동 최종 후기>

#1.

참여자 자기 손으로 직접 디자인한 도장을 만들 수 있어서 좋다.
#2.

도장의 크기가 작아서 출력시간이 10분 안팎이다. 그래서 좋다.

#3.

하지만 출력시간만 그렇다. 디자인하고 스캔하고 간단히 편집하고 stl 변환하고 슬라이싱하고 3D 출력하고 이 과정을 1명, 1대의 장비로 한다고 하면 디자인에 소요한 시간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스캔, stl 변환, 슬라이싱, 3D 출력에 최소 25분은 잡아야 할 것이다.

고로 현장에서 직접 디자인하고 편집, 출력하는데 까지는 대략 넉넉히 40분 정도의 시간을 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컴퓨터 사양이 매우 좋다면 변환, 슬라이싱에서 다소 시간이 절약되겠지만 최대 5분 정도 절약이 아닐까 싶다.

#4.

리쏘피아 프로그램을 이레저레 원래 제작 목적이 아닌 방향으로도 사용해보는 계기였다.

리쏘페인도 만들어보고 싶다....

올해가 가기 전에 해봐야 할텐데...

내년에 학교를 옮기면 그곳에서 3D 프린터를 구입해서 활용할 방법은 없어 보인다.

그러니... 다른 학교로 전근가기 전에.... 전자의수도 마지막으로 만들어보고 마무리...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