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담아두고 실행 못했던 로봇팔 만들기 프로젝트 초기모델을 완성했다.

비트브릭을 메인 보드로

3D프린터로 프레임을 뽑아 완성했다.


중간에 로직 작성 중 '응답없음' 에러에 대해서는 비트브릭의 김재영 님의 조언을 받았다.


일단 아이디어는 예전 비트브릭 팀에서 

압축판을 레이저 커팅으로 프레임을 만들어 시연했던 동영상이 눈에 들어왔고,

무조건 해보자라는 생각에 도전했지만...

문제가 되는 것은 프레임 도면...


8월 방학 중 3D 연수를 받을 기회가 있어서 3D 프린터로 프레임을 구해서 출력하고 제작해 보자는 생각에서

다시 불붙어 시작했다.


3D 프린터를 가지고 있는 한 친구의 도움으로 프레임 제작 완료... 그리곤 제작...


제작에 관련된 여러 정보와 도면 링크... 제작 과정에 대한 설명은 아래의 게시글 링크를 타고 들어가면 볼 수 있다.


링크 글 : [스크랩]오픈소스 로봇팔 만들기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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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한 도면 


00-로봇팔-전체.123dx


00-로봇팔-1.123dx


00-로봇팔-2.123dx


00-로봇팔-3.123dx


00-로봇팔-4.123dx


로봇팔1.stl


로봇팔2.stl


로봇팔3.stl


로봇팔4.stl


링크글 타고 들어가 싱기버스에서 stl 파일을 확보하고... 이를 3d 프린터의 배드 사이즈를 고려하여 재편집한 것이다.

(싱기버스 게시 프레임 도면 링크: http://www.thingiverse.com/thing:300117)


그런데 문제는 쉽게 구할 수 있는 볼트 너트의 사이즈에 비해서는 구멍이 너무 작다는 것...

이 문제를 해결하고 도면대로 조립하기 위해서 결국 구멍을 크게 만들면서 만들었다. 인주로 지지면서 확장하거나, 드라이버, 가위 등을 이용하여 구멍 크기를 확장하면서 만들었다.


그러다 보니 결국 완성된 완성된 작품이 연결상태가 허술하다.

완성작을 만들기 위해서는 도면을 볼트 너트 없이 연결할 수 있는 형태로 변형이 필요하겠다. 

그리고 집게 부분의 주둥이를 벌이고 좁히는 링크 부분에 다소 오류가 있는 듯 하다.


이상 각설하고...


제작완성된 모습과 동작 모습은 아래와 같다.


동작 모습 동영상

포텐시오미터 4개로 로봇팔의 4개의 서보모터를 각각 제어할 수 있도록 연결하여 만들었다.

하나는 로봇팔 본체를 좌우로 0~180도 회전할 수 있도록

다른 하나는 로봇팔 동체 팔 부분을 앞으로 길게 뻣거나 접을 수 있게

다른 하나는 집게 부분을 높게 또는 낮게 움직을 수 있게

마지막 하나는 집게 부분을 벌였다가 집었다가 할 수 있게 연결되어 있다.


화면에 정면으로 보이는 서보모터는 팔을 앞으로 길게 내밀거나 접어서 몸체쪽으로 접을 수 있게 해준다.

이러한 동작은 사진 상에서 반대쪽에 있는 모터와 서로 짝이 되어 부드러운 동작을 연출할 수 있게 해준다.


정면에 보이는 집게 위의 모터는 집게를 벌리고 좁히는 역할을 한다.


화면에 보이는 모터는 집게 부분을 위로 들어올렸다가 내렸다가 하는 역할을 한다.


비트브릭에 포텐시오미터 4개와 서보모터 4개를 연결한 모습이다.

서보모터 등 모터를 여러 개 연결하는 경우에는 이렇게 건전지에 의한 배터리를 연결하는 것이 좋다.

배터리를 연결하지 않거나 배터리의 전압이 약할 경우, 

스케치 작성 및 프로그램 작동 시 '응답없음' 에러로 중간 작업을 날릴 수 있다.

또 이와 더불어 포텐시오미터 값을 불러오는 프로그래밍 중에 보드와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응답없음' 에러가 나타나 프로그래밍을 날리는 경우가 있었다.

이에 대해 비트브릭(김재영님)에 문의한 결과, 컴퓨터와 보드의 통신 과정에서 값을 불러오도록 하였는데 불러오는 값이 없는 경우 발생할 수 있다고 한다. 

즉, 해결책은 보드를 연결하고 전원을 켠 상태에서 프로그래밍을 해야 한다는 것...


포텐시오미터 4개의 값을 불러와 4개의 서보모터의 움직임을 통제하기 위한 프로그래밍 내용

클릭하면 초기값으로 셋팅된 상태로 로봇팔 움직임 /

S키를 누르면 무한반복으로 포텐시오미터 값을 불러와 그에 맞추어 모터가 작동하도록 연결해 주었고,

스페이스키를 누르면 모두 멈추도록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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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 후기

1. 일반적인 볼트, 너트를 활용하기에는 확보한 도면의 볼트 구멍이 너무 작다.

  아무래도 피스형 얇은 볼트와 너트를 사용해야 하는 듯하다.

  이 과정에서 3D 프린터로 제작된 프레임이 부서지는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다.

  그래서 아예 연결부위를 똑딱이 형태로 연결할 수 있도록 프레임을 수정하는 것도 좋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2. 서보모터로 로봇팔 본체 전체를 회전시키는데 3D 프린터로 만든 프레임이 무거운 듯 하다.

  좌우로 본체를 돌릴 때 아무래도 구석부위가 처지는 듯한 느낌이 강하다.


3. 서모보터의 회전 속도 조절이 되지 않는 것이 다소 아쉽다.


4. 비트브릭 활용과 관련하여

  프로그래밍 과정에서 이미 보드와 컴퓨터가 연결되어 있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이 '응답없음' 오류가 발생하는 경우로,

  반복적인 센서값 호출 상황(블록 더블클릭을 포함하여 프로그래밍 중 테스트 실행 등)에서 자주 발생하는 듯 하다.

  모터를 여러 개 달고 이의 동작이나 프로그래밍 중 실행되었을 경우, 외부 배터리가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마찬가지 '응답없음' 에러 메시지로 오류가 발생할 수 있다.

  비트브릭으로 프로그래밍 할 때에는 아무래도 주의해야 할 듯하고,

  애들 교육활동 중에는 자주 저장하도록 주의를 주어야 하겠다.


5. 초기 제작본이긴 하지만 아쉬운 부분도 많다. 

  3D 프린터 구입이 결정되면 도면을 업그레이드 해서.. 좀더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프레임을 만들어서

  아이들 전시작품 제작 미션을 만들 때 선택 옵션으로 제시해야겠다.

Posted by 창석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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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손가락 관절 모형에 메달리고 있다.


이에 메달리는 이유는 이렇다.


우리 교실의 구조는 좀 그렇다. 

전등과 에어컨, 선풍기를 돌리는 전원 스위치가 모두 교실 중간, 창가 쪽 벽면에 모두 있다.

날씨가 더워지거나 할 때에는 애들이 에어컨을 노래 부르는 통에 최근 들어 몇 일 자주 켜주는 편이다.

그런데 가끔 애들이 없을 때 꺼야 할 때가 있다.

그런데 바쁜 일(?) 하는데 자꾸 그 중간까지 교실을 가로질러 갔다오는 상황이 그리하여...

가끔 '왜 교실 에어컨에는 리모컨이 없지?'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이게 시작이다. 

최근 구입한 리틀비츠로 이런 상황을 해결할 방법은 없을까?

머리 속으로 생각한 것이

벽면 리모컨 스위치를 개조할 수는 없으니 

스위치를 누를 수 있는 무엇인가를 만들어 보자~ 라는 생각에서 연장된 것이 아래와 같은 

로봇 관절 모형 손~!


손가락 관절 모형과 리틀비츠의 원격 모듈인 '클라우드 비츠'의 결합?!

그렇다면 나름대로의 리모컨 대체품이 만들어지겠다는 것이 내 아이디어이다.


그.런.데... 아직은 클라우드 비츠를 구입하지 않은 것이 하~~~~암정...


그래서 일단 손가락 관절 모형을 구안해 보자는 생각... 

그래서 찾은 것이 카드보드지로 만든 팔 모형...


< 관련글 : Making 소재 - Cardboard로 만든 관절 손과 팔 모형 >


그래서 이 과정을 흉내내서 만들어 본 관절 손모형 

나름대로는 동영상을 바탕으로 해서 처음으로 만들어 본 것이 아래 사진의 윗 모형이다.

이거 만드는데 대략 40분정도...

첫 모형을 만들어 몇 가지 생각해 보다가 만든 것이 사진의 아랫 모형이다.


윗 모형과 아래 모형의 차이는 사진 상에 안 보이는 손 등 부분에 대한 처리를 깔끔히...

더불어 종이를 잘라 팔에 고정하는 부분을 밴드 고무줄로 처리...

손가락 뒷 부분이 안 보이지만... 접혔다가 펴질 수 있도록 손가락 뒷 부분에 동영상에서 처럼 고무 밴드 처리...



사진 찍고 난 후 교실 애들이 좀 만지작 거리다가 

결국 손가락을 까뒤집어 놓아서 결국... 내구성에서 문제가 발생


리틀비츠 호환시 문제점 1>

그리고 리틀비츠 서보모터에 연결해서 줄을 당기려고 하다보니 모터에 부하가 걸리면서 좀 힘겨운 듯 해 보였다.(이러면 리틀비츠 서보모터의 출력이 좀 약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부분은 객관적인 자료를 좀 찾아봐야 할 듯 하다. 90도 정도 회전하는데 출력은 카드보드지 손가락을 움직이기에는 다소 버거운 듯 해 보인다. 참고로 박스에서 잘라낸 카드보드지이고 손가락 관절의 한 마디가 4cm 정도이다.)


리틀비츠 호환시 문제점 2>

관절 3개가 접혀지면 빈 캔도 잡을 정도의 힘을 발휘한다. (끈을 손으로 당긴 경우)

그런데 끈을 대략 7cm정도 당겨야 한다.

리틀비츠 서보모터를 90도 회전시킨 경우 직선으로 끈을 당기면 대략 3cm정도 당겨질 듯 하다.

(길이가 너무 차이나 보여서 실제 실험으로 길이를 재보지도 않았다.)

결국 서보모터에 연결체를 달아 회전축의 길이를 늘려야 한다는 그것도 아주 길게...

그러다 보면 출력이 약해 보이는 서보 모터이기에 이것도 부담...


해결해야 할 문제점이 두 가지이다.


그래서 몇 일째 고민하다가... 

작년 이맘때쯤 갈릴레오 보드 첫 연수 때 

두꺼운 빨대(버블티 빨대)를 이용하여 손가락 관절 모형을 만들 수 있다며 만들다가 멈췄던 경험을 떠올리게 되었다.


그래서 빨대를 구하려고 하던 차에...

제주이다 보니 200p에 3000원 정도인데... 배송료가 오히려 5,500원...


아까운 생각과 시간적 여휴가 짧다는 생각에 마트랑 이곳저곳 전화해 보다가 구한 것이 

1. 이마트에서 8mm 직경의 빨대 ==> 아쉬운대로 일단 샀다. 1,200원 상당에 50p

2. 다이소에서 12mm 직경의 빨대... '굵은 빨대'라지만 분명 버블티 빨대로도 활용 가능이라고 한다.

  사실 인터넷으로 '버블티 빨대'로 검색할 때에도 12mm 직경...

  50p에 1,000원...


일단 그렇게 구입한 빨대 1개로 프로토 타입으로 제작하여 테스트

2cm 간격으로 관절 3개를 배치하여 대략 4cm정도의 끈을 당기면 된다. 

그래서 서보모터에 간단히 클립을 연결하여 일단 급한대로 테잎으로 고정하고 테스트...



생각보다는 깔끔하게 관절 모형이 작동되어 나름 만족...
내일은 짬을 내어 5손가락 모형을 만들어 모터 배치 등을 고려한 것을 완성해 보아야 하겠다.

그러면 리틀비츠로 가위.바위.보 손가락 모형을 만들 수 있을 것...
스위치 2개와 서보 모터 2개로 손가락 2개, 3개로 나누어 연결하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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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일단 손가락 모형 2세트를 만들어야... 
하나는 리틀비츠로 다른 하나는 다음 주에 도착하는 비트브릭 용으로...

2. 다음 주 11일 모형을 제출해야 하는 입장이라...
  리틀비츠와 비트브릭의 장단점을 비교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하지만 아직은 비트브릭은 만져보지 못했구.
  리틀비츠를 중심으로 보면,
  일단 너무 쉽다. 꼽고 연결하고 그걸로 끝이다. 비츠 부품들도 단순한 것들이어서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다.
  그리고 고급진(?) 기능을 구현하는 본작을 만들기 위한 프로토 타입의 습작을 금방 만들어 테스트 해 볼 때 매우 좋다는 생각이 든다.
  물론 세부적인 조정이 필요한 부분들에 대한 것들이 리틀비츠로는 불가능하다.
  아날로그 방식의 전기,전자회로 방식이라고 말해야 할까? 
  그러다 보니 미세한 조절이나 미세한 상황에 따른 다른 반응 결과를 만들기가 까다롭다는 점은 
  각종 보드 종류에 비해서 너무나 큰 단점...


Posted by 창석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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