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나는 매일 책을 읽기로 했다

김범준 저      출간일 2018.6.29.

네 번의 고시 실패, 그저 그런 평가를 받는 10년차 직장인, 존재감 없는 한 가정의 아빠, 스스로 인생의 낙오자라 칭했던 한 남자의 인생을 바꾼 기적의 독서습관! 경력이 쌓일수록 깊어지는 직장생활에 대한 불안, 커가는 아이들의 교육과 가족 부양에 대한 간절함, 고시 실패 이후 계속 내리막을 걷는 것 같은 절망감에...

오래간만에 책을 읽었다.
아니 정확히는 '완독'하였다.
하지만 여전히 그 의미를 다 이해하지는 못한다는... 일종의 난독증?

난독증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의 서술에 따르면 일종의 독서 연습(?, 훈련?) 부족...

아무튼 책을 읽으면서 책 읽기에 대해 가지고 있는 부담감을 일부 줄일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부담없이 읽으라는 의미와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도 빠짐없이 읽는 습관을 버려야 한다는 일종의 깨달음...
즉 나에게는 부분독과 발췌독이 무엇보다도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는 것...

책을 읽어야지 하면서
책을 읽고 소양을 쌓아야지 하면서 사둔 책들...
오히려 필요한 사람들에게 주고... 이사하면서 책장이 모자란다는 핑계로 일부 버리고...
그러면서도 계속 책을 구입하는 것은...

책을 읽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전적으로 동감하는 말이다.
현재의 정보는 어떤 식으로든 글과 영상으로 만들어져 제공된다.
영상도 사실 그렇지만
글은 전체적인 맥락을 찾지 못하면 그 의미와 통하기 힘듦에
개인적으로는 큰 부담을 느끼는 영역이다.

어찌보면 이것이 '리터러시'라는 말로 최근 학생들의 역량 교육에서 한 소영역을 차지하는 이유 이리라...
글도 영상도
우리 주변에 의해서 제공되는 다양한 정보를 '읽고 해석하고 그 속 의미를 찾아낼 수 있는' 능력...

이의 습득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연습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본다.

  • 몇 가지 기록해 두고 싶은 글귀들
    • 책은 한 사람의 인생이 담겼거나 혹은 그 사람이 일생을 바쳐 깨달은 노하우를 집대성한 것이다. 그런데 짧게는 두세 시간, 길게는 반나절만 투자해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었다. 나와 완전히 다른 사람의 세상을 하루에 한 번 엿보고 배울 수 있는 것만큼 멋진 일은 이 세상에 별로 없을 것이다.
    • 일생에 한 번 무엇이든 독하게 해본 사람은 자신을 언제든지 변화시킬 힘을 갖게 된다. 자신의 성장을 위해 단 한 번이라도 찐한 시간을 보낸 사람은 우선 어느 때고 목표를 향해 꾸준히 달릴 수 있는 힘을 내면에 쌓게 된다.
    • 책은 전략적으로, 의도적으로, 면밀하게 선택해서 읽어야 한다.
    • 독서는 다만 지식의 재료를 줄 뿐이다. 자기 것으로 만드는 것은 사색의 힘이다.
    • 저자의 어깨에 올라서서 더 넓은 세상을 바라보라.(아이작 뉴턴의 '거인의 ~' 바꾼 말...)
      Stand on the shoulders of authors.

    • <톰 소여의 모험>을 쓴 작가 마크 트웨인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은 당신으로 하여금 가장 많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하게 읽으려고 하지 말고 내가 계속해서 생각할 수 있는 메시지 하나를 찾자.
      그것이 우리에게 필요한 독서법이다.
    • 부분독서 / 발췌독 / 중요부분 먼저 읽기
    • '표저머맺-목다본다'
      표지, 저자소개, 머리말, 맺음말, 목차, 다시보기, 본문, 다음책 찾기 순
    • 우리의 목적은 책을 끝까지 읽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읽는 것이다.
    • 책은 그저 도구일 뿐
    • 책을 선택하는 일부터가 시작

전체적으로 다시 요약해 보면
책을 읽는 사람은 흔들리지 않는다. 그만큼 책 읽고 사색하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책은 목적을 가지고 읽어야 하며, 책은 단지 내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얻고 사색하기 위한 도구일 뿐이다.
책은 필요한 부분을 빠르게 읽는 것이다.

 

Posted by 창석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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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배움중심수업' 중

30강.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배움중심수업

 

배움중심 수업을 위해서 혼자서는 어렵다!

교사 협력을 통하여 진행해야 한다.

즉,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구성하고 공동체가 같이할 시간을 확보하여 같이 연구하고 변화해가야 한다는 것.

 

굳이 이 부분을 캡쳐해서 정리하는 이유는 후반부에 나오는 이야기 때문이기도 하다.

 

학생중심수업이 학생들을 활동 시킨다고 다 학생중심수업은 아니다. 오해가 있을 수 있다.

학생중심수업이 되려면

학생들이 서로 협력하고 서로 도와가면서 배움을 만들어 나가는

수업이 훨씬 수준이 높아져야 한다.

이러한 오해를 없애기 위해서는

배움중심수업에 대한 교사들의 철학을 바로 세워야 할 필요가 있다.

 

결국 NVC에서 말하는 것처럼 애들을 보살피기 전에 교사 자신의 느낌과 욕구를 확인하고 다가가듯

수업을 하는 교사가 교육, 수업에 대한 마음을 잡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의 협력과 배움을 이끌 수 있는 수업을 디자인해야 하는 것으로 마무리될 것 같다.

 

 

 

 

 

 

 

 

 

Posted by 창석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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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함께 배우며 성장하는 배움중심수업' 중

27강. 함께 만들어가는 교육과정 재구성

 

이 중 한 중학교 연구부장 선생님의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한 사례 소개 모습 캡쳐

 

 

 

 

 

 

 

 

 

 

핵심 내용을 요약하면

 

교육과정 재구성을 위해서는

  • 진도의 압박에서 벗어나야 학생의 발표, 활동 중심의 수업 기획이 가능하다.

  • 이를 위해 학습 부담 경감을 위하여 성취기준에 집중하여 교육과정 재구성이 필요하다.

  • 이를 혼자 하기에는 힘들기 때문에

  • 3트랙 - 교과 연구회, 학년 연구회, 전체 연구회를 구성하여

  • 교사가 공동으로 연구하고 수업공개하며 나누는 활동들을 진행하였다.

 

 

Posted by 창석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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