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현듯 생각에 그냥 해보자는 생각에 도전하기로 한
'손그림으로 3D 모델링하기'
막연히 해보고 싶다는 생각에 작년 페북에서 눈으로 보고 자료만 링크해 두었던 것을
아침에 공강 시간에 꺼내들어 정리하고 곧바로 수업에 투입해 보았다.
나름 다음과 같은 생각을 고려하며...
1. 모델링 프로그램을 배워주기에는 내 능력도 학생들의 수용 능력도...
그 과정에 필요한 컴퓨터 등의 물적 자원도 변변치 못하다.
이 때문에 쉽게 학생들이 모델링에 접근할 수 있는 환경과 방법이 필요하다.
2. 3D 프린터기가 1대 뿐이어서 출력시간을 가급적 최소화해야 한다.
3. 궁색하게 몇 가지 만들어보기 위해 학교 운영비로 구입한 3D 프린터를
학교 정규 수업시간에 활용할 아이디어가 필요하다.
이러한 생각들이 머리 속에 맴돌다가 오늘에서야 도전하게 되었다.
대략...
전다은 메이커님에 대한 YTN 촬영 영상을 보여주고
전다은 메이커가 만들어내는 심플 애니멀즈 시리즈를 메이커엔에 접속해서 보여주었다.
간단하지만 재미있는 동물을 만들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보여주었다.
이를 동기유발로 하여
이후에는 이미 올린 블로그글의 링크를 보여주면
실제 학생들이 해야 할 것과 포토샵과 리소피아 프로그램으로 변환하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컴퓨터가 녹녹치 않고 리소피아 프로그램도 64비트 윈도우 7에서만 작동하다고 하여
가지고 간 개인 노트북으로 TV에 연결하여 설치, 변환 과정을 다시금 보여주었다.
그리고 같은 방법으로 '고슴도치' 그림을 바로 캡쳐하여 만든 모델링 파일을 변환하여
아이들 앞에서 뽑아 뽑는 과정을 보기도 하고
자신이 그리고 싶은 캐릭터를 그리며 작품을 만들도록 하였다.
고슴도치는 대략 24분만에 출력되어 아이들 앞에서 완성시킬 수 있었다.
대략적인 제작 방법은 이전 블로그 글을 참고하자.
http://chsuk74.tistory.com/199
학생이 그린 그림을 핸드폰 카메라로 촬영한 것이다.
주의할 점 중 하나는 겉의 외곽선이 선명하게 보이도록 해야 한다는 점과
모두 닫혀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조금이라도 뚫린 부분이 있다면 내부에 페인트 통 적용할 때 밖에도 검정색이 칠해져 보린다.
3D 모델링 될 부분을 검정색으로 칠하고 나머지 불필요한 잡티가 생기거나 하지 않도록
사진의 어두운 부분을 지워 흰색으로 칠한다.
배경의 회색은 리소피아 프로그램에서 검정색으로 인식하지 않는다.
하지만 위 사진에서 그림자가 진 부분은 검정색으로 인식되어 버린다.
아래 사진은 조금 우수워 보이겠지만 이정도로 적당히 작업하며
튀어나올 부분과 그렇지 않을 부분을 구분하기만 하면 충분하다.
리소피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3D stl로 변환한 모습이다.
아직 출력은 안했지만... 그래도 적당히 완성된 듯 하니... 일단은...
내일 출력해보고 나서 첨가 후기를...
이런 식으로 전부 10명의 작품의 완성되었다.
이 중 몇 가지는 이미 먼저 뽑아보았다.
나름 깔끔하게 나왔다.
그 사진들은 나중에...
앞으로 이 방법을 발전시켜서
학생들에게 몇 가지 디자인 작품을 만들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예쁜 펜던트 디자인 하기로...
물론 출력될 부분과 그렇지 않을 부분으로만 나누어서 디자인을 해야 하기에
좀 단순하게 되겠지만
그래도 주어진 여건에서는 최선이리라...
앞으로 잘 이끌어가기를 기대해 보면서...
다음 미술 시간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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